모비스 이현민이 바라본 장재석이 오리온보다 향상된 기량은?

이재범 2021. 4. 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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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가지 말씀 드리면 (공이 손에서) 빠지는 게 거의 없어졌다. 오리온 때 보면 빠지는 게 진짜 많았다. 어이없이 못 넣는 게 많았는데 그거 하나는 없어졌다."

이현민은 장재석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오리온 시절보다 좋아진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자 "딱 한 가지 말씀 드리면 (공이 손에서) 빠지는 게 거의 없어졌다. 오리온 때 보면 빠지는 게 진짜 많았다. 어이없이 못 넣는 게 많았는데 그거 하나는 없어졌다"며 "센터는 그것에서 성공률 차이가 난다. 어이없는 게 하나도 없다. 못 넣어도 아쉽게 못 넣는다"고 골밑에서 슛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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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딱 한 가지 말씀 드리면 (공이 손에서) 빠지는 게 거의 없어졌다. 오리온 때 보면 빠지는 게 진짜 많았다. 어이없이 못 넣는 게 많았는데 그거 하나는 없어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4-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2승 21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건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번째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 그보다 더 높은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목표 이상을 달성하는데 이적성 4인방의 역할이 컸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자유계약 선수였던 이현민과 기승호, 장재석, 김민구가 나란히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주축이나 식스맨으로 코트에 나섰다. 유재학 감독은 이렇게 가용 선수들이 많은 적이 없었다며 만족스럽게 이번 시즌을 보냈다.

이현민은 양동근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단단히 한몫 했다. 주전 포인트가드는 서명진이지만, 아직 부족한 경험을 이현민이 채웠다. 여기에 장재석은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식스맨으로 코트에 나서 높이에서 힘을 실었다.

이현민은 이번 시즌 52경기 평균 18분 55초 출전해 4.3점 1.6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장재석은 53경기 평균 18분 출전해 9.2점 4.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재석은 이번 시즌 식스맨상 후보 중 한 명이다. 장재석은 선발로 나선 건 11경기 뿐이며, 42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았다.

오리온에서 장재석과 함께 뛰었던 이현민은 “장재석이 식스맨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다른 식스맨도 잘 했지만,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많이 했다. 식스맨이지만 재석이로 인해서 이긴 경기가 많다. 역전승을 많이 한 게 재석이의 역할이 컸다”며 “경기 흐름 바꾸는 게 다 재석이 덕분이다. 어떻게 보면 제가 살려면 재석이가 필요하다”고 장재석을 치켜세웠다.

기승호도 “(장재석이) 패스가 오는 걸 아니까 현민이 형에게 스크린을 정말 열심히 간다”고 했다.

이현민은 장재석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오리온 시절보다 좋아진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자 “딱 한 가지 말씀 드리면 (공이 손에서) 빠지는 게 거의 없어졌다. 오리온 때 보면 빠지는 게 진짜 많았다. 어이없이 못 넣는 게 많았는데 그거 하나는 없어졌다”며 “센터는 그것에서 성공률 차이가 난다. 어이없는 게 하나도 없다. 못 넣어도 아쉽게 못 넣는다”고 골밑에서 슛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장재석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2점슛 성공률은 각각 53.7%(144/268)와 56.7%(203/358)다. 자유투 성공률도 58.1%(50/86)와 64.0%(80/125)로 지난 시즌보다 시도 자체가 더 늘었고, 성공률도 조금 더 향상되었다.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현민과 장재석의 활약이 필요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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