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배우조합상 수상에 눈물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공식]

허민녕 2021. 4.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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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 같다."

배우 윤여정이 대한민국 배우로선 최초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글랜 클로즈,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자로 지명된 윤여정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내 기쁨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윤여정은 이달 말로 예정된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도 청신호를 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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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침착하던 관록의 연기자도 예상치 못한 수상에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고희의 나이에 쓴 최초의 역사. 배우 윤여정이 대한민국 배우로선 최초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한국시간으로 4월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글랜 클로즈,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자로 지명된 윤여정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내 기쁨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현재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모르겠다. 절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주신 (연기자)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SAG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 배우 노조인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이 매년 주최하는 연기 시상식. 이번 수상을 통해 윤여정은 이달 말로 예정된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도 청신호를 켜게 됐다.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 팀이 연기 단체상에 해당되는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윤여정은 한국계 이민 가정을 배경으로 한 ‘미나리’에서 손주 육아를 위해 도미한 친정 엄마 ‘순자’ 역을 맡았다. (사진 위=미국배우조합 시상식 공식 트위터 캡처/아래=판씨네마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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