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쾌거..한국배우 최초

2021. 4.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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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4일(현지시간)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윤여정은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헬레나 젱겔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특히 나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해준 동료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 = 미국배우조합상(SAG) 공식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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