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무역보험공사와 신사업육성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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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대 수출신용기관(ECA)이 유기적인 공조를 통한 수출·해외투자와 신산업 공동지원을 위해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 플랫폼의 취지에 따라 수은과 무보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상업은행과 국제개발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융자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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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의 양대 수출신용기관(ECA)이 유기적인 공조를 통한 수출·해외투자와 신산업 공동지원을 위해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규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은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K-뉴딜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 공유 △사업발굴, 금융주선 및 금융제공 전과정에서 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등을 통해 K-뉴딜의 글로벌화 및 ESG 경영 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에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정책금융을 적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프로젝트에는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준다.
수은은 우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를 통한 자금공급을, 무보는 보증·보험을 통한 대외거래 위험을 인수한다.
이미 수은과 무보는 영국계 리서치기관 TXF로부터 2020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ECA로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TXF는 전세계 수출 및 수입기업 452개사와 2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우리 기업은 저성장 장기화와 기술혁신으로 인한 시장재편 등 험난한 세계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라면서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을 위한 교두보 구축을 목표로 두 정책금융기관이 원팀(One Team)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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