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실적 개선 기대되는 철강업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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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실적이 좋았던 기업은 주가에 호재가 선반영돼 있다.
지금 노려야 하는 종목은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 것들이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깜짝 실적을 예상하는 종목은 철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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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실적이 좋았던 기업은 주가에 호재가 선반영돼 있다. 지금 노려야 하는 종목은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 것들이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깜짝 실적을 예상하는 종목은 철강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철강은 전월보다 실적추정치가 15.4%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POSCO(005490)(포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열연강판 가격을 35만원 올렸다. 현대제철(004020)도 같은 기간 열연강판 가격을 25만원을 올린 데 이어 이달에는 강관 제품을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유로 감산 카드를 꺼낸 것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 지난주 중국의 철강 생산지 탕산시 고로 활용도는 20개월 내 최저치인 58.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제품 가격은 열연이 전주보다 7.7%, 후판이 6.8%, 철근이 4.2% 상승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 조정과 환경 규제에 중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중장기 수급에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특히 포스코는 높은 수출 비중으로 국제 시황 상승에 대한 노출도가 가장 큰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 업종 기업의 주가가 연초 대비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철강 업종 주가가 50% 가까이 오른 반면, 국내 주식은 아직 20%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 철강 가격도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까지 철강 업종 호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전망하는 포스코의 적정주가는 38만8824원(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32만7500원)이다. 현대제철은 5만3313원(4만9200원), 고려아연(010130)은 53만7083원(40만4500원), 풍산(103140)은 4만636원(3만2800원), 세아베스틸(001430)(1만8650원)은 1만9725원, 동국제강(001230)은 1만3350원(1만4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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