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앱추적 제한 강한 반발에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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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보안정책 변경 이후 쏟아진 애플에 대한 비판에 깜짝 놀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iOS 앱에서 개인정보 추적을 제한하는 조치 도입 이후 제기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정책에 강렬한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TT는 애플이 iOS14.5부터 새롭게 도입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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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iOS 보안정책 변경 이후 쏟아진 애플에 대한 비판에 깜짝 놀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iOS 앱에서 개인정보 추적을 제한하는 조치 도입 이후 제기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정책에 강렬한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 쿡은 뉴욕타임스의 카라 스위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회를 털어놨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인터뷰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예고 기사를 통해 이번 인터뷰에선 앱추적투명성(ATT)을 비롯해 페이스북과의 공방,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화 등에 대해 다뤘다고 밝혔다.
그 중 관심을 모은 쟁점은 ATT 관련 부분이다. ATT는 애플이 iOS14.5부터 새롭게 도입한 정책이다.
핵심은 앱 개발자들이 이용자의 데이터를 추적할 경우 사전에 동의를 받도록 하는 ‘옵트인 방식’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 기능이 도입될 경우 페이스북처럼 개인의 각종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보니 페이스북이 정책 변화에 대해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팀 쿡은 카라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그 정책은 페이스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쿡은 “우리가 하려는 건 이용자들에게 추적을 허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면서 “이 정도로 강력한 반발이 제기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초기에 강하게 반발하던 페이스북은 최근 들어 입장을 바꿨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상거래 공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겐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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