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테슬라 '니오'에 한국타이어 장착한다
[스포츠경향]
‘중국의 테슬라’로 평가 받아온 중국 전기차 메이커 ‘니오(NIO)’에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니오’는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늘어 두배 가량 늘어나며 급성장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니오’ 핵심 모델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순수 전기차 SUV ‘ES6’은 최고출력 544마력,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100㎞/h까지 가속할 수 있는 제로백 성능을 갖추었고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100kwh 배터리팩 장착 모델 기준, 무려 610㎞다. 또 순수 전기 쿠페형 SUV인 ‘EC6’은 100kwh 배터리팩 기준 1회 완충 최대 주행거리는 615㎞에 달한다.
두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돕는 것이 강점이다.
타이어 업계예선 이런 니오와 한국타이어의 파트너십을 두고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 주시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신에너지차(EV+PHEV)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2019년보다 9.8% 늘었다.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도 5.7%를 차지했다. CPCA는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니오에 이어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
예컨대 전기차 레이싱 글로벌 대회 ‘포뮬러 E’에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타이어 카테고리에서 역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로 포르쉐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도 OET를 공급했고 폭스바겐 최초 전기차 모델 ‘ID.3’의 독일 내 주행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에도 함께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이 덕에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고가 늘고 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P까지 올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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