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1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선봬

2021. 4.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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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피비 프로 탑재
 -전 트림 가솔린으로 마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운전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제품의 핵심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이고 빠른 것이 특징이며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베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도 원활히 수행한다.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 장착으로 어디에서든 통신망 사용이 가능하며,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의 T맵을 내장해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구매 소비자에게 1년 무상 데이터 플랜 혜택이 주어진다.

 안전 품목 개선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먼저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3D 외부 투시도를 통해 렌더링된 차의 이미지를 표시하며 주변 환경과 결합시켜 마치 실제 차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이는 주차할 때는 물론 오프로드 주행 시 차 주변 환경을 수월하게 파악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기술도 전 트림에 적용했다.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바라보는 것처럼 차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준다.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오프로드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뒤쪽 사각지대를 룸 미러의 HD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도 제공한다.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근본적으로 쿠페 형태의 차들이 갖고 있는 제한적인 후방 시야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개선한 기능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530㎜ 도강이 가능하며 수심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은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피비 프로에 수심 정보를 안내해준다. 이를 통해 계곡, 냇가 등에서는 물론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로 침수되는 지역에서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편의 기능의 경우 실내공기 청정 센서 및 이오나이저 시스템을 탑재해 현재 차 실내의 공기 질을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화 모드 작동 시 PM2.5 필터로 도심 및 교통이 복잡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다. 또 센서가 자동으로 공기 질을 파악해 정화 모드를 작동시키며 외부 및 실내 공기의 질을 비교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안전 품목의 경우 전방 차가 멈출 경우 같이 정차하는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을 트림에 맞춰 적용했다.

 외관은 개성을 강조한 쿠페 스타일에 날렵한 루프라인이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여기에 차체 일체형 전개식 도어 핸들은 매끄러운 보디 라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의 마감재를 적용해 우아함을 강조했고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배제했다. 2021년형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도 넣었다. 새 모양은 향후 순차적으로 타 라인업에도 일관성 있게 적용될 예정이다.

 콤팩트 SUV임에도 21㎜가 길어진 휠베이스, 11㎜ 더 확보된 뒷좌석 레그룸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효율적인 내부 설계를 통해 총 26L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 기존보다 더 커진 591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폭도 넓어져 접이식 유모차나 골프 클럽 세트 등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동력계는 전 트림 가솔린으로 마련했한 게 특징이다. 4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는 정교한 시스템을 사용해 어느 지형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주행 조건에 맞는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엔진 반응 및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 주행할 수도 있다.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도 있다. 30㎞/h 이하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 운전자는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가격은 P250 S 6,770만 원, P250 SE 7,460만 원, P250 R-다이내믹 SE 7,89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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