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부산대·경상국립대서 비만 예방 신소재 기술 이전받아

한경우 2021. 4.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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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부산대·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신규 품종을 활용한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과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의 권리를 인수하는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 대상이 된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품종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비만동물모델 대상 항비만 효과 측정결과, 체중·복부피하지방 감소, 간조직·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 이는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광동제약의 판단이다.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자는 최영환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 교수와 감남준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교수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회사에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원 대로 추정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확보했다"며 "신소재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큰 고민인 비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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