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여직원 성추행 간부 파면..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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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이 5일 여직원을 성추행해 구속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을 파면 처분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해 "여직원을 성추행한 A 간부 공무원을 품위유지의 의무 위반으로 파면 처분했다"며 "제주시민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주시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청 청사 내에서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상습 강제추행)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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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안동우 제주시장이 5일 여직원을 성추행해 구속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을 파면 처분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해 "여직원을 성추행한 A 간부 공무원을 품위유지의 의무 위반으로 파면 처분했다"며 "제주시민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번 징계처분에 대해 제주시 소속 공직자를 지휘·감독하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직장 내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직장 내 '고충상담창구 전문성 강화, '내실 있는 예방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양성평등의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파면은 최고수위의 중징계로 국가공무원법상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파면 처분을 받으면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연금이 2분의 1로 감액된다.
제주시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청 청사 내에서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상습 강제추행)로 구속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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