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과열 막기 위해 은행권 돈줄 죈다

박형기 기자 2021. 4. 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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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유동성이 과도하다며 은행에 대출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이 과도해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억제하는 등 시장 통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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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부동산 붐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을 조이고 있다는 제목 - FT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유동성이 과도하다며 은행에 대출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의 올 들어 첫 두 달 동안 신규대출 증가율은 16%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주택관련 대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중국 경제의 유동성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이 과도해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최근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억제하는 등 시장 통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지난 3월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하는 등 경기 부양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오랫동안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다 각종 버블이 생겨 버블을 없애는데 상당한 고생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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