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한계 극복한 '선도형 디지털 협력체' 선정

2021. 4.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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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을 클러스터로 묶어 지원할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과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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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을 클러스터로 묶어 지원할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과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약 40일간 공모했으며 6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스마트공장 전문가의 현장조사와 평가 등을 거쳐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 코렌스이엠(전기차 부품), 티엘비(반도체 부품) 등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의 3개 클러스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향후 3년간 공동·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최대 64억원까지 컨소시엄별로 각각 지원한다.

먼저 올해는 체계적인 추진전략 등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소요되는 비용(4억원)을 지원하고 그 결과에 따라 2·3차년도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본 사업비(최대 60억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개별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비*

(0.7억원/2억원/4억원)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 (기초) 0.7억원(생산정보 디지털화), (고도화1) 2억원(생산정보 실시간 수집·분석), (고도화2) 4억원(생산공정 실시간 제어)

선정된 디지털 클러스터별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30개 협업기업 간 ‘항공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국내 항공산업 대표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중견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후방 협력사(30개) 간 항공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물리적 공간에 존재하는 생산시스템을 사이버 공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연동해 협업기업 간 지능형 생산공정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품질 고도화 등을 운영한다.

코렌스이엠과 14개 협업기업 간 ‘전기차부품 디지털 클러스터’

코렌스이엠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급속히 기술전환 함에 따라 전기차 엔진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협력사(14개)와 함께 전기차부품 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수발주, ▲생산, ▲재고, ▲납기 등 전공정에 걸쳐 가치사슬 간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으로 공정제어와 품질 예측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티엘비와 15개 협업기업 간 ‘반도체부품 디지털 클러스터’

티엘비는 첨단 산업의 부품인 데이터센터, 5세대(5G), 로봇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15개)와 반도체부품 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가치사슬 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이상 징후 감지 즉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한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공간적인 군집형 클러스터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를 연결해 지역과 관계없이 전후방 가치사슬 간 디지털 방식으로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조 중소기업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개별기업 단위가 아닌 선도기업과 협업기업 간 혁신생태계 측면에서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가치사슬 간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창출해 우리의 스마트 제조혁신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록히드 마틴 ‘Digital Tapestry’ 플랫폼 : 엔지니어링, 생산, 공급망 전 단계의 데이터 연결

* (독일) 폭스바겐 인더스트리얼 클라우드(Volkswagen Industrial Cloud) : 그룹 내 생산 공장 및 협력업체가 포함된 전 세계 폭스바겐 공급망을 연결하는 오픈 플랫폼 구축

* (프랑스) 에어버스 ‘Skywise’ 플랫폼 : 항공사, 공항, 부품공급사 간 네트워크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신규 비즈니스모델(BM) 개발 추진

한편 중기부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지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스마트공장 구축비 지원을 ’개별기업 → 기업군 묶음의 일괄지원‘ 방식으로 전환하여 온라인 기반의 공유·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지원(’21.1월 지원공고)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지원과 염정수 사무관(☎ 044-865-9619)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선정된 3개 컨소시엄 현황
 

KAI : 항공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기업명 한국항공우주산업(중견기업)
(지역: 경남 사천시)
협업기업 30개사
주생산품 무인기, 항공기 구조물 등
추진배경  
- 지역 뿌리 산업으로서의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체계와 상생협력 체계 확보 필요
 
- 글로벌 항공제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 등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 대응
 
비즈니스 모델  
- 항공산업 생태계 차원의 통합 네트워크(공급망 계획수립 및 실행/통제 등) 구현을 통해 유기적 연결 및 KAI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반성장
 
 

코렌스이엠 : 전기차부품 디지털 클러스터

 
기업명 코렌스이엠(중소기업)
(지역: 부산광역시)
협업기업 14개사
주생산품 자동차 부품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추진배경 - 자동차 업종은 친환경 고효율 추세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전기차) 중심으로 급변 → 클러스터 단위에 협업 전기차 시장 선점 필요
 
- 자동차 부품사간 자원공유 및 협업 활성화
비즈니스 모델 - 미음산단(부산 강서구)을 중심으로 물리적 접근성을 강조한 “집적형(集積型)” 클러스터를 구성하여 클러스터 내 기업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티엘비 : 반도체부품 디지털 클러스터
 
기업명 티엘비(중견기업)
(지역: 경기 안산시)
협업기업 15개사
주생산품 인쇄회로기판(PCB)
추진배경  
- PCB는 미래첨단 산업의 핵심원재료(데이터 센터, 5G, 클라우드, 로봇, 드론, 등)이며, 미래산업 데이터 연결 기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제조 벨류체인을 기반으로 연결의 가치 창출
 
- 기존의 소품종 대량생산 체계를 개선하여 즉각적이고 긴밀한 공동의 정보 공유체계 기반의 협업 구조 변화 필요
 
비즈니스 모델  
- SaaS 기반으로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PCB산업의 디지털 생산체계 및 공정한 정보교환 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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