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120선 탈환했지만 상승폭 축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코스닥도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장 시작과 동시에 3120선 탈환에 성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27%) 오른 3121.2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9시 5분 현재 5.13포인트(0164%) 상승한 3117.9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1천19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천6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카카오가 오름세다. 반면 NAVER,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차 등은 하락하고 잇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34%) 상승한 973.34에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오전 9시 5분 현재 0.58포인트(0.06%) 오른 970.6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67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씨젠, SK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비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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