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국의 투자,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코스피 최고점 돌파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미국의 투자 증가와 달러강세(원화약세)의 진정이 앞으로의 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기반으로 코스피지수가 이전 최고점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의 미국과 국내 증시 주도주 흐름을 보면, 2020년 상반기 언택트 소비주에서 2020년 하반기 기업 생산 회복 관련 씨클리컬로 주도주가 변했다"라며 "2021년 이후 금리와 국제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미국 증시에는 은행과 정유주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미국의 투자 증가와 달러강세(원화약세)의 진정이 앞으로의 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기반으로 코스피지수가 이전 최고점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의 미국과 국내 증시 주도주 흐름을 보면, 2020년 상반기 언택트 소비주에서 2020년 하반기 기업 생산 회복 관련 씨클리컬로 주도주가 변했다"라며 "2021년 이후 금리와 국제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미국 증시에는 은행과 정유주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기간 국내 은행주도 주도주 역할을 했지만, 언택트 소비주인 카카오와 미국 투자 확대 관련 수혜주인 두산밥켓(미국 매출 비중 73%)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미국 소비 경기 회복이 기업 생산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2021년에는 미국 기업의 투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바이든 미 행정부의 2조200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미국 기업의 매출액 대비 케팩스 비율,2021년 1~4분기까지 소비 보다는 투자 증가율(QoQ)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치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소비 보다 투자 증가율이 높은 국면에서 미국 수입 수요는 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달러는 여타 국가들의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다. 이 연구원은 "미국 투자와 소비 증가율의 격차는 2021년 2분기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된 미국 경제성장률로 인해 진행된 달러강세는 성장 동력이 ‘투자’ 라는 점을 인지했다는 점을 보면 달러강세는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 내 외국인 순매수 추이와 연관성이 높은 MSCI 전세계 대비 국내 12개월 예상 EPS 상대지수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라며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국내 기업의 이익 추정치 개선과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반으로 코스피는 이전 최고점 돌파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