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3일간 시신 옆에서 식사·음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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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자들의 시신이 있는 현장에 머무르며 식사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 피의자 20대 A씨가 세 모녀를 살인하고 사흘간 피해자들이 살았던 아파트에 머무르며 생활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택배 기사를 가장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 침입, B씨 등 세 모녀를 살해하고 지난달 25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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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노원 세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자들의 시신이 있는 현장에 머무르며 식사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 피의자 20대 A씨가 세 모녀를 살인하고 사흘간 피해자들이 살았던 아파트에 머무르며 생활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택배 기사를 가장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 침입, B씨 등 세 모녀를 살해하고 지난달 25일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들을 살해한 후 경찰에 검거될 떄까지 3일간 외출하지 않고 시신이 있는 피해자 집에 머무르면서 밥을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를 마셨다.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했고, 경찰은 치료와 회복을 마친 후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리고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B씨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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