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강세 기조 유지.."원·달러는 박스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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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도,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달러화 강세 기조는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증시 상승 랠리 재개, 양호한 국내 경제 펀더멘탈 등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산 여부와 미·중 무역갈등은 잠재적인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리스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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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 반등 여지
국내 경제 펀더멘탈 양호
"1130원 중심 등락"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도,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지만, 유로화 가치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을 통해 반등할 여지가 있고, 양호한 국내 경제 펀더멘탈 등이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와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효과 가시화,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는 달러화 독주 흐름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는 1월 초 기점으로 강세로 전환됐고, 지난달에는 더욱 가파른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는 “여기에 유럽내 코로나19 상황도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을 수 있어 유료화가 반등할 수 있다”며 “즉 달러화의 상방을 제한하는 변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동반 회복 흐름을 고려할 때 글로벌 자금의 급격한 리스크 오프(risk off) 현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급격한 달러화 강세 흐름을 제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전망됐다.
그는 “달러화 강세 기조는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증시 상승 랠리 재개, 양호한 국내 경제 펀더멘탈 등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산 여부와 미·중 무역갈등은 잠재적인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리스크”라고 말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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