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화학부분 호실적·배터리사업 성장..목표가 ↑ -SK

김소연 2021. 4. 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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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SKC(011790)에 대해 화학 부문이 호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동박 부문도 구리 가격 상승에 양적 성장과 견조한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박의 메리트는 앞으로 더욱 빠르고 크게 다가올 것"이라며 "SKC가 발표했던 말레이시아 증설은 기존 4.4만톤 목표에서 5만톤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반도체 시황자체가 우호적인 만큼 동박에 더해 SKC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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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5일 SKC(011790)에 대해 화학 부문이 호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동박 부문도 구리 가격 상승에 양적 성장과 견조한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동박의 강점은 더욱 빠르고 크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7만9000원으로 37.7% 올려잡았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7584억원, 784억원이 예상돼 4일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체력과 성장을 모두 보여줄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화학의 경우 PO(프로필렌옥사이드)는 4분기 평균 톤당 2477.1달러에서 2794.8달러까지 올라와 12.8% 점프했다. 스프레드도 우호적인 만큼 실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박은 구리가격 상승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이익률은 소폭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다만 성장성에는 무리없이 화학의 탄탄한 체력과 동박의 알파를 모두 보여주는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C는 지난해 1월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에 진출했다. 박 연구원은 “동박의 메리트는 앞으로 더욱 빠르고 크게 다가올 것”이라며 “SKC가 발표했던 말레이시아 증설은 기존 4.4만톤 목표에서 5만톤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5, 6공장 가동 시점도 앞당기고 있다. 배터리관련 헤게모니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생산능력 증설이라는 방향성은 일치하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소재 동박의 메리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사업의 통합(솔믹스, 텔레시스, SKC)은 반도체 슈퍼싸이클을 업고 기존 성장성에 알파를 더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시황자체가 우호적인 만큼 동박에 더해 SKC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SKC는 화학의 견조한 체력 및 스프레드 호조, 동박 증설 확대 및 조기가동에 미래가치 상향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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