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하이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시작..목표가↑-이베스트

이광수 2021. 4.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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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옛 빅히트(352820))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이타카 홀딩스 인수가 글로벌 레퍼런스가 돼 규모가 더 큰 해외 레이블 교섭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며 "대형 레이블 인수도 못하리란 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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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옛 빅히트(352820))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35만원에서 50만2000원으로 43% 상향했다.

하이브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빅히트 아메리카가 음악과 IT, 영화,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5일 “하이브의 미국 레이블 인수는 엔터 전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문화와 비즈니스를 선진국 대상으로 수출, 판도를 뒤집어 놓은 첫 케이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이타카 홀딩스 인수가 글로벌 레퍼런스가 돼 규모가 더 큰 해외 레이블 교섭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며 “대형 레이블 인수도 못하리란 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IT기술과 엔터 산업이 결합해 ‘팬 플랫폼’, ‘위버스’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질적 성장 변화에 하이브가 앞장서 있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이익 순증도 중요하지만 코로나가 지속되는 동안 코로나 이후 월드투어에 파급력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코로나 지속 기간 동안 팬 플랫폼을 위시한 간접매출 확대와 코로나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투어를 개최한다면 하이브의 글로벌 점유율은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음악시장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올 수도 있는 꿈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익증가 속도 대비 외형성장이 가속화 될 가능성도 높다는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주가수익비율(PER)적용과 새롭게 주가매출비율(PSR)을 활용해 목표가를 산정했다”며 “레버리지 효과가 큰 산업으로 파생되는 고부가창출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상단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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