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우승컵 놓고 다투는 휘문중과 삼선중의 'Key Man' 표시우-윤현성

임종호 2021. 4.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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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 표시우(176cm, G) vs 삼선중 윤현성(202cm, C). 두 선수는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양 팀의 핵심 열쇠다.

대회 기간 내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표시우 역시 "우승만 생각하고 해남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연습 경기서 많이 깨져서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전주남중이라는 강팀을 이겨서 좋다. 삼선중과의 결승전도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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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휘문중 표시우(176cm, G) vs 삼선중 윤현성(202cm, C). 두 선수는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양 팀의 핵심 열쇠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대회 6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일주일째에 접어드는 5일 우슬체육관에선 남중부 결승전이 열린다.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삼선중과 휘문중은 2021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예선전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양 팀은 큰 위기 없이 무난하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삼선중은 8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이후 홍대부중과 화봉중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휘문중 역시 B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한 뒤 삼선중과 마찬가지로 8강 직행이라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팔룡중과 전주남중의 상승세를 연달아 잠재우며 우승 문턱에 다다랐다.

삼선중-휘문중의 맞대결로 압축된 남중부 결승전. 각 팀의 ‘키플레이어’는 윤현성과 표시우다. 삼선중의 장신 빅맨 윤현성은 202cm라는 큰 키를 앞세워 골밑에서 위력을 과시 중이다. 구력이 짧아 아직 인사이드에서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높이에선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4일 화봉중과의 준결승전에서 윤현성은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삼선중의 정상 등극의 키맨으로 떠오른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회서 4강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준결승전에서 이겨서 좋다”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을 전한 뒤 “나를 포함한 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휘문중 역시 정상 등극을 양보할 순 없다. 휘문중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선 표시우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대회 기간 내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표시우 역시 “우승만 생각하고 해남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연습 경기서 많이 깨져서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전주남중이라는 강팀을 이겨서 좋다. 삼선중과의 결승전도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상대도 우리도 목표는 똑같다. 그만큼 죽기 살기로 열심히 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1시즌 첫 대회서 왕좌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된 삼선중과 휘문중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좌_휘문중 표시우/우_삼선중 윤현성)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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