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실적 대박’은 과감한 中 시장 공략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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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에 베팅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테슬라가 1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중국에서 대박이 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금융 정보업체인 리피니티브의 최신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지난 1분기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의 차량 인도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테슬라의 실적은 앞으로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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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에 베팅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테슬라가 1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중국에서 대박이 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중국에 진출했을 때,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될 것이라며 과감하게 중국에 진출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금융 정보업체인 리피니티브의 최신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지난 1분기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의 차량 인도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에 18만48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월가 예상치인 17만7822대를 웃돌고, 지난해 4분기의 18만570대도 뛰어넘는 수치다.
테슬라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Y모델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모델 S와 모델 X도 파격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테슬라의 실적은 앞으로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월 열린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수소차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2019년 상하이에 첫 해외공장을 세운 후 생산에 탄력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이 공장에서 모델 Y의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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