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앞둔 북한, 김일성 추모 분위기 고조 "숭고한 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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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 있는 4월에 들어서서 김일성 주석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일성 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영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 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었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과 함께 김 주석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는 기사들을 크게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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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 있는 4월에 들어서서 김일성 주석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일성 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영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 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었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과 함께 김 주석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는 기사들을 크게 실었다.
신문은 "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것이 어버이 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이라며 온천군 운하벌, 평양제사공장(당시), 안주군(당시) 성서리 등을 찾았던 김 주석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민위천'을 강조한 김 주석의 발언을 해설하고 "우리 인민은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앞세우며 뜨겁게 격정을 터친다"라고도 강조했다.
'불타는 그리움의 4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그야말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은 꽃계절"이라며 거리에 있는 살구나무, 인민이 정성으로 재배한 사연 깊은 꽃들 하나하나에 김 주석의 인민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있다며 생전 업적을 부각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을 민족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태양절 전후로 열병식과 군중대회와 같은 기념행사도 성대하게 개최해 왔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련 행사를 축소했지만, 올해는 이달 5일부터 평양에서 '태양절 경축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를 진행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지난 2일에도 김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조명하며 선대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다졌다. 그가 '세계 자주화 위업 수행'에 공헌을 했다면서 많은 나라에서 김 주석의 업적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도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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