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성과급+연봉 '1억 돌파'..코로나에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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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지난해 연봉과 성과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웰컴·페퍼저축은행 등 4개 대형 저축은행 지난해 평균 임직원 연봉총액은 469억5800만원으로 2019년(386억4805만원) 대비 83억995만원(21.5%) 증가했다.
OK저축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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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지난해 연봉과 성과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권의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웰컴·페퍼저축은행 등 4개 대형 저축은행 지난해 평균 임직원 연봉총액은 469억5800만원으로 2019년(386억4805만원) 대비 83억995만원(21.5%) 증가했다.
1인당 평균연봉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8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122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2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연봉과 더하면 1인당 평균 1억원 넘는 금액을 지난해 받은 셈이다.
페퍼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8000만원, 5600만원으로 600만원씩 올랐다. OK저축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인상됐다.
성과급으로는 OK저축은행이 전년 대비 12억원 늘어난 147억원을 지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억원 증가한 46억1000만원, 웰컴저축은행은 1억원 늘어난 4억3000만원을 각각 성과급으로 나눠줬다.
이 은행들은 지난해 일제히 역대 최대 자산규모 기록을 세웠다. 네곳의 자산을 더하면 지난해 말 기준 28조8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SBI저축은행은 총자산이 11조원을 처음 넘었다. 전년 대비 29.6% 증가한 11조2552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 OK저축은행 자산은 23.6% 상승한 9조162억원으로 나타났다. 페퍼저축은행 자산은 30.2% 증가한 4조3198억원, 웰컴저축은행은 39.4% 늘어난 4조2798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막히면서 고객들이 2금융권으로 몰린 '풍선효과'도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수신 규모는 각각 77조4574억원, 79조1764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저축은행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임직원들과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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