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형' 리더,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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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58)은 '엘리트형' 리더다.
서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3년 행시에 합격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수료)·미국 로욜라대(법학)에서 각각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손보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원들이 신경 쓸 것을 우려해 도시락을 직접 싸서 다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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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58)은 ‘엘리트형’ 리더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3년 행시에 합격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수료)·미국 로욜라대(법학)에서 각각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한양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여러 학위과정을 한 데서 알 수 있듯 정 회장은 손에 꼽히는 ‘학구파’다. 미국 변호사(뉴욕주)와 공인회계사(캘리포니아주)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다. 공직에 있을 때는 신중하고 입이 무겁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회장이 업무를 맡으면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때까지 사전에 관련 보도가 언론에 거의 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거래소 이사장 시절에는 테슬라 상장, 성장성 특례상장 등 기존의 틀을 과감히 개선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 회장 취임 1년만에 코스닥 신규 상장사는 105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보고체계나 절차는 생략하는 ‘실리형’이기도 하다. 업무에 관한 요약본이나 중간 보고 대신 본인이 직접 원본을 보고 사안을 파악한다. 업무처리에도 군더더기가 없다. 간단한 보고는 비대면 ‘메신저’를 통해 받는다. 업무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탈권위적’이다. 손보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원들이 신경 쓸 것을 우려해 도시락을 직접 싸서 다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의 소통에는 적극적인 편이다. 취미나 일상생활 등 업무 외의 주제로 대화를 자주 나누며 격의 없이 지낸다.
◇약력 △1962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수료)·미국 로욜라대 법학 석사 △한양대 응용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7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인력개발과장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 국장,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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