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손흥민 복귀' 토트넘, 뉴캐슬과 2-2 무승부..리그 4위 무산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위가 무산됐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4위는 무산됐다.

토트넘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루카스 모우라, 피에르-에밀 호이베르그,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구축했고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뉴캐슬은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드와이트 게일과 조엘리톤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션 롱스태프, 존조 셸비, 미구엘 알미론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맷 리치, 폴 듀멧, 자멜 라셀레스, 에밀 크래프, 제이콥 머피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꼈다.

기선제압은 뉴캐슬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게일이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비니시우스가 역습 이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7분 뉴캐슬이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롱스태프의 패스를 조엘리톤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가 수비를 맞고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은돔벨레의 패스를 케인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비니시우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빠른 역습에 중점을 뒀고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골이 필요한 뉴캐슬도 고삐를 당겼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고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임팩트가 없었다. 빈번히 골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기회를 잡았고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뉴캐슬은 동점골을 가져갔다. 조 윌록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아무도 웃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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