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28년 짝사랑 ♥구본승과 핑크빛 팬미팅..번호 교환까지(1호)(종합)

서유나 2021. 4. 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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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이 28년 짝사랑 구본승과 핑크빛 팬미팅을 가졌다.

4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44회에서는 김민경이 구본승의 성덕팬이 됐다.

구본승과 만남 이후 차마 얼굴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김민경은 구본승을 중 1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 "그냥 저한테 구본승이라는 사람은 바라만 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근데 그 분을 드디어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경의 소녀팬 시절 별명은 무려 '구본승 마누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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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민경이 28년 짝사랑 구본승과 핑크빛 팬미팅을 가졌다.

4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44회에서는 김민경이 구본승의 성덕팬이 됐다.

이날 김민경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집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낯선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민경이 부부의 집을 찾은 이유는 28년 동안 혼자 짝사랑했던 '그 분'을 만나러 위해서.

김민경은 "준형 선배랑 얘기를 하다가 선배님이 그 분을 안다고 해서 '너무 좋아하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그 분이 '그래'라고 해서 만나는데 믿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이 조심스럽게 '그 분'이라고 칭하는 상대는 바로 구본승이었다. 구본승과 만남 이후 차마 얼굴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김민경은 구본승을 중 1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 "그냥 저한테 구본승이라는 사람은 바라만 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근데 그 분을 드디어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민경은 구본승의 혈액형, 키, 출연작, 군입대한 시절, 최애 과일을 전부 줄줄 읊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김민경은 구본승을 보기 위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려 하기도 했다고. 김민경의 소녀팬 시절 별명은 무려 '구본승 마누라'였다.

이런 김민경에 구본승 역시 남다른 운명을 느꼈다. 이날 구본승은 청춘 스타 시절 대구 팬 사인회를 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와 안전 탓에 행사가 취소�磯� 상황을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근데 거기 제가 있었다"고 깜짝 고백, 구본승을 진심으로 놀라게 만들었다. 김민경은 당시 사인회는 취소됐지만 구본승이 몇 장의 사인을 하고 이를 위에서 뿌리고 갔다며, 자신이 이를 운명적으로 잡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조차 "영화 같다"며 운명을 실감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의 연애 얘기에도 크게 호응했다. 구본승이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며 "45살 넘어가니 자신감도 없다. 상대에게 많이 미안한 나이잖나"라고 말하자 김민경은 "오빠 자신감 가지라. 그럴 나이 아니다. 충분히 능력있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민경은 소개팅이 불편하다는 구본승에 "나랑 성격이 비슷하다"며 조금이나마 엮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후 김민경은 부끄러운 고백도 했다. 차마 인스타그램 팔로잉을 하기가 민망해 매번 검색해서 구본승 피드를 훔쳐본다고 말한 것. 그 덕에 김민경은 구본승의 어머니 취향까지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이에 구본승은 좀 더 적극적으로 김민경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SNS 맞팔로잉을 한데 이어 구본승 청에 따라 즉석에서 번호도 교환했다. 구본승은 그러면서 "'맛있는 녀석들' 보다가 맛집 나오면 물어보고"라며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단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두사람에게 차후 제주도 낚시를 함께 가자고 청하며, 자연스레 에프터 만남을 잡아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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