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4천여명..세계 3위 규모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현지시간 4일 자국 내 하루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4천7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2천3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인도, 미국에 이어 신규 확진자 기준 세계 3위 규모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44만5천5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 연속 신규 확진자 역대 최대치가 경신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정상화 조치'가 꼽히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1일부터 주말 봉쇄를 해제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을 재개하는 등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봉쇄 해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늘자 터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주말 봉쇄 조치를 재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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