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문화백신 프로젝트' 68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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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이 고양특례시 지정을 맞아 새롭게 확대-개편한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사업인 2021년 <고양문화다리> 가 최종 프로젝트 68건을 선정했다. 고양문화다리>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일 "코로나19 문화백신 취지로 고양문화다리 공모사업을 새롭게 개편했는데, 장기적으로 모든 개별 공모사업이 상호 연속성을 가지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고양문화다리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때까지 지역예술인과 고양문화재단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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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고양특례시 지정을 맞아 새롭게 확대-개편한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사업인 2021년 <고양문화다리>가 최종 프로젝트 68건을 선정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일 “코로나19 문화백신 취지로 고양문화다리 공모사업을 새롭게 개편했는데, 장기적으로 모든 개별 공모사업이 상호 연속성을 가지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고양문화다리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때까지 지역예술인과 고양문화재단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양문화다리는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일반예술 활동지원’, ‘전통예술 활동지원’, ‘신진예술가 지원’, ‘예술기획 후속지원’ 등 5개 지원 사업이 동시에 진행돼 총 181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공모 지원 사업을 통합하면서 단 1건의 중복신청 없이 2020년 신청 건수(123건) 대비 47% 신장률을 보였다.
프로젝트 181건 중 1차 행정심사와 2차 외부 전문심사를 통해 총 68건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예술인 창작지원에서 8건, 일반예술 활동지원 12건, 전통예술 활동지원 9건, 신진예술가 지원 9건, 예술기획 후속지원 30건을 가각 선정했다.
고양문화다리는 올해부터 예술 실적이 부족해 그동안 각종 사업에서 소외된 신진예술가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적극적인 발굴을 시도한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사업을 도입했다. 이로써 창단 5년 이하 신진 예술단체 및 만35세 이하 젊은 예술인이 적극 참여하면서 우수 프로젝트를 다수 발굴했다.
또한 개별 공모사업 간 단계별 연결 사이클이 유기적으로 생성돼 지역 예술인이 해마다 다른 공모 지원 사업으로 발전적 순환을 하며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2020년 기획 아이디어 단계를 공모한 ‘2020 고양예술은행’ 후속 프로그램으로 예술기획 후속지원 사업을 신규로 공모했는데 아이디어 차원의 예술프로젝트가 실제적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조성됐다.
2020년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가 2021년에는 작품을 수정 보완해 일반예술-전통예술 활동지원으로 신청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장기적으로 육성될 수 있는 순환구조가 확립됐다.
고양문화다리 공모사업은 선정된 프로젝트들이 신청한 지원금 액수와 가급적 큰 차이가 없도록 지원금을 배정해 보다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자부담 예산 조항을 폐지해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인이 부담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고양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문화시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대관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진예술가 지원에 최종 선정된 일렉트로닉 국악 연주자 김지효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서울에서만 활동하다가 제가 오랫동안 살고 있는 고양에서 우연한 기회에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에 지원했는데 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시민에게 보다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면서 고양문화재단과 연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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