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치매 관리도 비대면으로

주아랑 2021. 4. 4. 23: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방식 대신,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과 주변의 관심이 중요한 치매 관리도 비대면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 검사실.

검사는 대면이 아닌 노트북 화면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올해가 몇 년도에요?") "2021년."]

직접 센터까지 가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신지순/남구 선암동/75살 : "치매는 늘 걱정이거든 우리가 살면서…. 보건소에 가지 않고 이렇게라도 검사를 하니까 우리는 참 좋고."]

물건을 담느라 분주한 직원들.

치매를 갖고 있는 대상자에게 전해 줄 인지훈련 학습지와 마스크, 간편식 등을 포장하는 겁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들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합니다.

["저희 교육자료랑 어르신 드실 수 있는 선식이랑 마스크, 파스 집 앞에 놔두고 갈게요."]

코로나 이전엔 치매 관리 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센터에서 이뤄졌지만 이젠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조현선/울산시 남구보건소 건강행복과장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어르신들이 가정에 많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었습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치매 관리도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