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윤도현 "父에게 집 선물.. 화장실 많은 집"

이혜미 2021. 4. 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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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음악적 재능을 물려준 아버지에게 집을 선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윤도현이 선물한 집의 특징은 여러 개의 화장실을 보유했다는 것.

윤도현은 또 "하루는 주섬주섬 옷을 입는 중에 짝사랑하는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충격이 컸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싶을 정도였다"면서 "지금 집엔 화장실에 다섯 개 있다"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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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윤도현이 음악적 재능을 물려준 아버지에게 집을 선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선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도현은 연예계 소문난 효자다. 아버지에게 집을 선물했다는 윤도현은 “돈 벌면 뭐하나. 아버지 집 지어드려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도현이 선물한 집의 특징은 여러 개의 화장실을 보유했다는 것. 윤도현은 “어릴 때 화장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우리 집이 역 바로 앞에 있었는데 하필 종착역이라 사람들이 계속 왔다 갔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땐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밖에 있었는데 환기를 위해 문이 반만 있었다. 이게 볼일을 보면서 쪼그려 앉을 땐 괜찮은데 일어나면 얼굴이 보이는 거다. 역을 오가는 사람들과 계속 눈이 마주쳤다. 어릴 땐 그게 너무 싫었다”라고 한탄했다.

윤도현은 또 “하루는 주섬주섬 옷을 입는 중에 짝사랑하는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충격이 컸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싶을 정도였다”면서 “지금 집엔 화장실에 다섯 개 있다”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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