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우주소녀·백현·강승윤·김세정, 세련된 신보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1년 3월 마지막주와 4월 첫째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황치열부터 우주소녀, 백현, 강승윤, 김세정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황치열, 미니 앨범 '비 마이 리즌(Be My Reason)' (발매일 4월 2일)

타이틀곡 '안녕이란(Two Letters)'은 첫 만남의 ‘안녕’부터 헤어짐의 ‘안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후렴으로 갈수록 가슴 저릿하게 만드는 황치열만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앤티크하지만 멋스런 느낌을 주는 곡들.
김한길 - 더 깊고 진해진 감성.

◆ 우주소녀, 미니 앨범 '언내추럴(UNNATURAL)' (발매일 3월 31일)

타이틀곡 '언내추럴'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모든 행동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들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중독적인 훅과 리드미컬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트렌디한 사운드. 수록곡들 모두 도입부터 클라이맥스까지 듣는 재미가 있는 곡들.
김한길 - 중독성 강한 훅, 한층 성숙해진 보컬.

◆ 백현, 미니 앨범 '밤비(Bambi)' (발매일 3월 30일)

타이틀곡 '밤비'는 인기 작곡가 DEEZ, YUNSU와 싱어송라이터 SAAY가 참여한 R&B 곡으로,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백현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 같은 표현들로 그려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보컬리스트로서 가진 역량을 제대로 담아낸 곡들. 기술은 기술은 감성은 감성대로 다 해내는 내공 있는 보컬리스트.
김한길 - 백현 특유의 세련된 음색과 분위기가 적절히 녹아져있다.

◆ 강승윤, 정규 앨범 '페이지(PAGE)' (발매일 3월 29일)

타이틀곡 '아이야'는 나이가 들수록 갖게 되는 책임감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사는 공감과 위로를 안긴다. 강승윤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분위기를 잘 살린 곡이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강승윤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맛깔나는 곡들. 전곡 추천.
김한길 -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호소력 짙은 보이스.

◆ 김세정, 미니 앨범 '아임(I'm)' (발매일 3월 29일)

'아임'은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느낀 감정들과 생각들에 대해 솔직하게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Warning(Feat. lIlBOI)'은 '쉬어야 할 땐 쉬어 가자'라는 김세정만의 특별한 응원과 위로를 담고 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 반복해 들어보니 김세정스러운 앨범.
김한길 - 김세정 특유의 깨끗하면서도 맑은 분위기.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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