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선식품도 '새벽 배송' 선언
[앵커]
온라인에서 산 물건을 아침에 받아보는 새벽 배송, 이제는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최근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제주경제통상원도 새벽 배송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 시내 한 매장입니다.
제주도 출자기관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제주에서 생산된 신선 제품과 가공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기관이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신뢰와 가격 할인 혜택도 있지만 운영되는 매장이 제주는 1곳,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제한돼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새벽 배송 시대를 선언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전날 오후 4시 이전까지 주문을 받으면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현 /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상품기획팀 : (빠른 배송) 이런 흐름에 발맞춰서 저희 E-제주몰 또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우선 다음 달부터 제주와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구매 가능한 제품은 구좌 당근과 제주흑돼지, 은갈치 등 제주지역 제철 신선 제품과 가공식품 20여 품종입니다.
앞으로 유통 지역과 구매 물품을 차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제주 지역 화폐인 탐나는 전 온라인 결제와 할인 혜택 제공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쿠팡을 비롯해 많은 거대 유통업체들이 새벽 배송을 포함해 일부 업체는 3시간 내 배송 서비스까지 공세를 강화하는 요즘, 제주 공공기관도 배송 속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청정 제주 신선 제품과 가공품 판매에도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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