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석정 "전 남친, 아끼는 후배와 바람에 몰래 결혼까지..실어증 겪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4. 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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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이 실어증을 겪을 만큼 충격을 받은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황석정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과 만나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했고, 평소 아끼던 후배와 눈이 맞았다며 "그래서 실어증을 6개월 앓았다. 남자한테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후배한테도 배신을 당했으니까"라고 전했다.

황석정의 고백에 속이 상한 지상렬은 괜히 큰 소리를 지르며 "왜 결혼을 하고 양복을 입고 황석정이한테 오냔 말이냐"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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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황석정이 실어증을 겪을 만큼 충격을 받은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캠핑을 떠난 지상렬, 황석정, 정영주, 김희철 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황석정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연애에 서툴다. 사랑의 기술이 없다"며 "직진이고 올인한다"고 밝혔다.

과거 연애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는 황석정은 "첫사랑 남자친구가 '나야? 연극이야?' 난리를 쳐서 너무 소원이라고 해서 6개월을 연극을 안 한 적이 있다"며 "그런다고 그 사람이 나에 대한 사랑이 많아지거나 믿음이 강해진 게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난 거다. '왜 양복을 입었어?' 했더니 친구 결혼식에 갔다왔다더라. 근데 그게 자기 결혼식이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과 만나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했고, 평소 아끼던 후배와 눈이 맞았다며 "그래서 실어증을 6개월 앓았다. 남자한테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후배한테도 배신을 당했으니까"라고 전했다.

황석정의 고백에 속이 상한 지상렬은 괜히 큰 소리를 지르며 "왜 결혼을 하고 양복을 입고 황석정이한테 오냔 말이냐"고 화를 냈다.

황석정은 "나도 이 얘기 처음 해본다"며 지상렬에게 사과하고는 그의 눈치를 봤다.

지상렬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황석정에게 커피를 건네며 "이것 좀 까줘"라고 말했다. 이어 "왜 손을 떠냐"는 황석정의 말에 "너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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