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석정, "前남친, 나 몰래 내 후배와 연애..결혼까지 숨겼다" 고백

김효정 2021. 4.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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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이 황석정의 과거 연애사에 분노했다.

4일에 방송된 SBS '우리 미운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석정이 과거 만났던 남자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예전에 만나던 남자 친구가 자기가 연극이냐라면서 하도 소원이라고 해서 연극을 6개월 정도 쉰 적 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황석정은 "그런데 그걸로 사랑이 커지거나 믿음이 강해진 게 아니다. 오히려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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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상렬이 황석정의 과거 연애사에 분노했다.

4일에 방송된 SBS '우리 미운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석정이 과거 만났던 남자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예전에 만나던 남자 친구가 자기가 연극이냐라면서 하도 소원이라고 해서 연극을 6개월 정도 쉰 적 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정영주는 "왜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거냐"라며 버럭 했다.

황석정은 "그런데 그걸로 사랑이 커지거나 믿음이 강해진 게 아니다. 오히려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후에 이어진 이야기는 더 가관이었다.

황석정은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길래 왜 양복을 입었냐고 물으니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다 더라. 근데 그게 친구 결혼식이 아닌 자기 결혼식이었다"라고 말했던 것. 이를 듣던 동료들은 "대체 무슨 일이냐. 왜 찾아온 거냐"라고 했고, 황석정은 "날 속이고 따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한 거다.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더라"라며 "아픈 후배를 돌봐줬는데 그 후배랑 서로 눈이 맞은 거다. 그래서 난 6개월 동안 실어증을 앓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자뿐 아니라 후배한테까지 배신을 당하니까 버틸 수가 없었다"라고 했고, 이에 지상렬은 소주 한 잔을 권하며 "너 때문에 분위기 다 망쳤어. 그 이야기를 누가 들어줘"라며 "분위기 다 망쳤잖아. 걔는 왜 결혼을 하고 양복을 입고 석정이한테 오냔 말이야"라고 크게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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