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진기주 "대기업 그만 두고 배우 도전, 父에게 한 미운 짓"[종합]

이혜미 2021. 4.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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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원에서 배우로.

진기주가 특별한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공대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던 진기주는 기자와 슈퍼모델을 거쳐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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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기업 직원에서 배우로. 진기주가 특별한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진기주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봄을 닮은 미소로 스튜디오를 밝힌 진기주에 모벤져스는 “정말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진기주는 연예계 최강 스펙의 소유자. 공대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던 진기주는 기자와 슈퍼모델을 거쳐 배우로 데뷔했다.

이에 진기주는 “27살에 배우생활을 시작했다. 10대 때부터 연기를 하는 친구들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나?”란 질문엔 “사실 아빠한테는 비밀이었다. 엄마는 다행히 응원을 해주셨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응원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크셨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가능성이 보이니까 허락했을 것. 서장훈이 농담하다가 ‘나 배우 하겠다’라고 하면 맞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기주는 “아빠한테는 미운 짓이었을 거다. 그 짓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했다”면서 “슈퍼모델 합격한 다음에야 아빠한테 처음으로 얘기를 했다. 내가 말하기 전에 언니가 아빠한테 미리 언질을 줬다. ‘오늘 기주한테 무슨 일이 있어. 그래도 너무 화내지 마’라면서. 아빠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인가 고민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이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 편인가?”란 물음엔 “많이 하시는 편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셨다. 난 공부하는 걸 너무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했다. 그런데 성적이 잘 나오니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고 선생님들도 칭찬을 해주더라. 적어도 그만큼은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모벤져스는 “어려서부터 철이 들었다” “우리 아들은 안했다. 그런 사람도 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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