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한마디에 달라진 펠리페! OK금융그룹, PO 진출
이준희 2021. 4. 4. 21:42
[앵커]
남자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에서 펠리페가 맹활약한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석진욱 감독의 한마디가 펠리페를 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손해보험 케이타의 흥이 점점 살아나자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급히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케이타 보다 세리머니 더 잘하면 잘 할때마다 내가 10만원씩 줄게."]
감독의 한 마디에 자극을 받은걸까.
부진하던 펠리페가 3세트부터 완전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1,2세트까지 단 다섯 점에 그치던 펠리페 3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승부처인 4세트에도 펠리페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시작과 함께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내고 포효하는 펠리페.
승부는 여기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케이타의 흥을 완전히 잠재운 펠리페의 활약 속에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을 3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레 진출했습니다.
5년 만에 봄배구를 기분좋게 출발한 OK금융그룹은 이제 모레부터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3판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칩니다.
프로농구에선 숀롱의 화려한 덩크쇼를 앞세운 모비스가 삼성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리온을 꺾고 3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이번 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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