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진기주 "혼자 자취했을 때 텅 빈 냉장고에 부모님 경악"

‘미우새’ 진기주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우새’ 진기주가 혼자가 아닌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이유와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진기주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진기주는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서울이 싫다고 자주 왔다갔다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혼자 서울에서 자취를 했다. 엄마, 아빠가 잠깐 서울에 올라오신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깜짝 놀라셨구나. ‘너 이러면 되니?’라고 하셨구나. 냉장고 열어보시고 김치전 오래된 거 있고”라고 말했다.

진기주는 “오히려 반대다. 냉장고에 물만 있으니까. ‘뭘 먹고 사니?’라고 경악을 하셨다.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학교다닐 때도 ‘공부해라’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부하는 걸 너무 싫어했다. 해야 된다고는 생각했다.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한 거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 얼떨결에 하다 보니 성적이 잘나오면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고 선생님들도 칭찬을 해주시고. 그러면 그 다음 시험은 그 정도는 유지해야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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