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대표 수제맥주' 생긴다

백승목 기자 2021. 4.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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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양조아카데미 운영

[경향신문]

울산시 중구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원도심 ‘젊음의거리’ 활성화를 위한 수제맥주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수제맥주 판매와 함께 양조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상인조직의 자생력을 높이고, 젊음의거리를 클럽형 야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9억3000만원 중 지금까지 2억여원을 들여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 1층에 170여㎡ 크기의 수제맥주 판매장과 양조아카데미 공방을 조성했다. 아카데미 공방은 여과조·발효·숙성·저장·맥아 분쇄기 등 양조교육 신청자가 수제맥주를 직접 배워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판매장은 알코올이 없는 원액인 맥아즙을 발효·숙성시켜 맥주로 만든 뒤 현장에서 바로 손님들에게 판매하거나 밀폐용기에 포장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기를 설치했다. 또 간단한 안주를 만드는 주방과 손님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갖췄다.

중구 관계자는 “수제맥주 디자인과 이름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젊음의거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본격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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