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 SSG 첫 승 감사인사.." 창단 첫 승을 한 선수단과 김원형 감독에게 축하를 드린다"

김학수 2021. 4. 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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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승을 한 선수단과 김원형 감독에게 축하를 드린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53)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단에 처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 뒤 5-3으로 승리한 선수단에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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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다가 SSG 최정과 최주환이 잇따라 홈런을 치자 일어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창단 첫승을 한 선수단과 김원형 감독에게 축하를 드린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53)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단에 처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 뒤 5-3으로 승리한 선수단에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 시작 약 두 시간 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 임원들과 민경삼 SSG 대표의 안내를 받아 야구장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이후 구장 더그아웃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경기 시작 후 야외 테이블석에 앉아 추신수 등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응원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8회까지 자리를 뜨지 않다가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역전 위기에 놓이자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SSG 마무리 투수 김상수는 2사 만루 위기에서 손아섭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을 통해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유통 라이벌' 롯데와 첫 경기라 이목을 끌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에서 야구단과 신세계 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며 롯데를 겨냥해 "그들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 부회장은 관람석에서 신세계가 운영 중인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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