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연속 20골' 루카쿠, "맨유 떠난 것? 올바른 결정"

박지원 기자 2021. 4. 4.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시즌 연속 20골을 넣은 가운데 자신의 현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와 25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이로써 루카쿠는 클럽 역사상 2시즌 연속 리그에서 20골을 넣은 7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23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시즌 연속 20골을 넣은 가운데 자신의 현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어린 나이부터 '괴물'로 불렸던 선수다. 191cm의 신장을 가진 루카쿠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10대 후반임에도 공식전 98경기에 나와 41골을 넣는 괴력을 보였다. 당시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던 첼시가 루카쿠를 영입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에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임대 팀마다 폭발적인 활약을 펼쳐 루카쿠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언제나 후순위에 머물렀고 결국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루카쿠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와 25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최전방 보강을 원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에게 8,470만 유로(1,132억원)을 지불해 영입에 성공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루카쿠는 공식전 96경기서 42골을 넣었지만 이전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이적을 도모했고 세리에A 강호 인터밀란에 품에 안겼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공격의 핵심으로 군림하며 86경기에 나와 60골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세리에A 27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루카쿠는 4일 오전 345(한국시간) 볼로냐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헤딩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루카쿠는 클럽 역사상 2시즌 연속 리그에서 20골을 넣은 7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23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후 루카쿠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승리를 거둬 매우 행복하다. 지금은 나에게 있어 매우 좋은 순간들이다. 맨유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고 이뤄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유지해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