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엿새째 2000명대..5일 오사카 '중점조치' 적용

박병진 기자 2021. 4. 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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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200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71명 증가한 48만6487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2087명) 이후 6일 연속이다.

오사카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으로 인구가 2배 가까이 많은 도쿄도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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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1개월 동안 일본 오사카부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200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71명 증가한 48만6487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2087명) 이후 6일 연속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오사카부 593명 Δ도쿄도 355명 Δ가나가와현 142명 Δ사이타마현 135명 Δ지바현 124명 등 순으로 많았다.

오사카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으로 인구가 2배 가까이 많은 도쿄도를 제쳤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 미야기현, 효고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 오는 5일부터 1개월 동안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점조치는 지난 1월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광역자치단체장이 역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1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9249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45만1283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2만5955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431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한편 목요일이었던 지난 1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35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7만1499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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