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무대 찢은 14년 차 아이돌.. 3년만의 완전체 콘서트서 무대 완벽 장악[종합]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2021. 4.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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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콘서트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샤이니 콘서트 캡처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이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전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샤이니는 4일 오후 3시 '‘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진행했다.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3년 만에 완전체로 단독 콘서트에 나선 멤버들은 놀라운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장악력, 특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세계 관객들 앞에서 '무대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타이틀 곡 '데리러 가'로 온라인 콘서트의 문을 연 샤이니는 이어 정규 3집 'Dream Girl-The Misconceptions Of You'의 타이틀 곡 'Dream Girl(드림걸)',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미)'의 수록곡 'I Really Want You(아이 리얼리 원츄)', 역시 7집 수록곡 'Heart Attack(하트 어택)',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Married To The Music'의 타이틀 곡 'Married To The Music'을 이어가며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무대 이후 멤버들은 콘서트로는 3년 만에 만나는 공식 팬클럽 샤이니월드 앞에서 벅찬 소감을 이어갔다. 온유는 "3년 만에 완전체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어떤 곡을 좋아할지 몰라서 많이 준비해봤다. 새로운 추억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호는 "샤이니 월드 여러분 보고 싶었다. 신곡을 포함해서 많이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키는 "3년이라고 하니까 확 다르다. 'Don't Call Me' 활동도 있었는데 직접 못 뵌지 오래되서 서운한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만났다고 생각하고 잘 놀았으면 한다.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서 편한 복장으로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태민은 "열심히 응원해주고 계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또한 실시간으로 화면을 통해 공식 응원봉 샤팅 스타를 들고 환호를 지르며 응원에 나선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독일어 등으로 인사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어 샤이니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Hello(헬로)' 타이틀 곡 'Hello(헬로)', 7집 수록곡 'Attention(어텐션)', 정규 4집 'Odd(오드)'의 타이틀 곡 'View(뷰)', 7집 수록곡 'CØDE(코드), 정규 5집 '1 of 1(원 오브 원)'의 수록곡 'Prism(프리즘)', 미니 4집 'Sherlock(셜록)'의 타이틀 곡 'Sherlock·셜록'(Clue + Note), 미니 5집 'Everybody(에브리바디)' 타이틀 곡 'Everybody(에브리바디)'를 선보이며 샤이니의 명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무대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곡들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포함한 곡들이기에 샤이니는 무대 초반부터 땀을 비오듯 흘리며 거친 호흡을 추스르기도 했다. 무대 사이사이 V LIVE 댓글 창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서 팬들이 '샤이니가 전세계 무대를 부쉈다'고 반응하자 태민이 "우리가 뿌셔뿌셔 (광고할)때부터 많이 뿌시고 다녔다"며 웃음지었고 이어 키는 "오뚜기는 연락을 좀 달라. (함)연지야, 연락 좀 해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샤이니는 7집 'Don't call me(돈트 콜미)'와 7집 리패키지 'Atlantis(아틀란티스)' 타이틀 곡 'Atlantis(아틀란티스)'를 선보이며 클라이막스로 나아갔다. 지난 2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정규 7집 타이틀 곡 ‘Don’t Call Me’(돈 콜 미) 무대는 풍성한 곡 구성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롱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샤이니의 독보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오는 12일 음원 공개되는 정규 7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Atlantis’(아틀란티스) 무대는 이날 현장에서 최초 공개돼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Atlantis’에 대해 온유는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고, 태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맞이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느낌을 아틀란티스에 비유했다”고 말했다. 민호는 “창모 씨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주셨다”고 했고, 키는 “‘돈 콜 미’ 전 유력한 타이틀곡이었다. 아꼈다가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신곡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정규 1집 ‘The SHINee World(더 샤이니 월드)'의 타이틀 곡 '산소 같은 너'와 7집 수록곡 'Kiss Kiss(키스 키스)'와 미니 2집 'ROMEO(로미오)'의 '줄리엣(Juliette)'까지 다채로운 곡의 향연이 이어졌다.

특히 샤이니는 앵콜곡으로 정규 3집 합본 앨범 ‘The misconceptions of us’ 타이틀 곡 '너와 나의 거리'와 정규 4집수록곡 '재연'을 선보여 지금은 우리 곁에 없지만 영원한 샤이니 멤버인 종현을 떠올리게 했다. '너와 나의 거리'는 종현이 직접 작사에 나선 곡이었고 '재연' 또한 5인 멤버로 활동할 당시부터 콘서트 무대 엔딩곡으로 쓰인바 있는 곡이기 때문. 키와 온유는 엔딩곡 무대에서 눈물을 글썽거려 만감?오가는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를 마무리하며 키는 "낯선 공연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고 했다. 새로운 기술 덕에 팬들과 만나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고, 리더 온유는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만나게 돼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호는 "초록색 물결을 보니 리허설 할 땐 몰랐는데 역시 콘서트는 소통을 해야 진정한 콘서트인 것 같다. 오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민 또한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기 전 밖을 보는데 어제와 달리 날이 개어 우리의 공연을 축복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러분도 같은 하늘을 보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콘서트를 완전히 종료한 후 다시 이어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질의 응답을 가지며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Atlantis’(아틀란티스)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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