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추진

오대석 2021. 4.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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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기존에 투자했던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네이버가 올해 초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것처럼 영상, 드라마, 웹툰의 원천이 되는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래디쉬 경영권 인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래디쉬는 영미권 중심 웹소설 플랫폼으로, 지난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760억원을 투자받았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달 또 다른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출범했다. 래디쉬는 투자 유치 당시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230억원으로, 미국 웹소설 플랫폼 가운데 5위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IP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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