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쏜' 방신봉 "배구선수들, 몸싸움 없는 대신 욕해" 김세진과 빅매치

이주원 2021. 4.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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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투톱' 김세진과 방신봉이 자존심을 내건 승부를 벌였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배구계의 왼손 거포 김세진이 장신 용병으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지컬 테스트의 빅매치는 두 배구선수 출신, 김세진과 방신봉의 만남이었다.

197cm의 김세진은 198cm 방신봉과의 대결을 앞두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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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투톱' 김세진과 방신봉이 자존심을 내건 승부를 벌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배구계의 왼손 거포 김세진이 장신 용병으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원정 경기에 앞서 김세진의 피지컬 테스트가 열렸다. 상암불낙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김세진의 블록 능력을 알아보는 시간이 펼쳐진 것.

김세진은 "저는 만만치 않았다. 배구에서 보통 두 명이 뜨는 게 기본인데, 센터 블로킹들이 저에게 안 왔다. 혼자 믿고 맡긴다고"라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김용만이 "배구선수들이 말이 많은 것 같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네트 사이로 서로 얼굴보고 있으니 그런 것 같다"라며 합리적인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방신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로 한다. 몸 싸움이 없기 때문에 네트 사이에 두고 서로 욕도 한다"라고 말하면서, '삐' 처리되는 리얼하고도 찰진 욕 멘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피지컬 테스트의 빅매치는 두 배구선수 출신, 김세진과 방신봉의 만남이었다. 197cm의 김세진은 198cm 방신봉과의 대결을 앞두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방신봉이 "내가 이길 거 같지 않아?"라고 도발하자, 김세진은 "내가 한쪽 눈 감고 상대해줄게"라며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방신봉의 승리였다. 무사히 골을 넣은 방신봉은 파워센터의 위엄을 과시하면서 "내가 제일 잘 나가"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허재와 현주엽,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동국, 여홍철, 김기훈, 이형택, 방신봉, 김병현, 홍성흔, 김동현, 윤동식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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