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美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추진.. "IP 두고 네이버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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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흥행 콘텐츠화할 수 있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는 작가, 회사를 데려오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래디쉬 인수도 이런 일환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래디쉬를 약 4000억원을 주고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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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네이버가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약 6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흥행 콘텐츠를 위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세부적인 것은 아직 밝히기 어려운 단계다"라고 말했다. 2016년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이승윤 대표가 창업한 래디쉬는 미국 웹소설 플랫폼 매출 기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카카오의 이 같은 행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7월 이미 래디쉬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소프트뱅크벤처스 등과 함께 76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 등이 래디쉬 사외이사로 합류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흥행 콘텐츠화할 수 있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는 작가, 회사를 데려오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래디쉬 인수도 이런 일환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래디쉬를 약 4000억원을 주고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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