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홈런 4방으로 창단 첫승..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안타

2021. 4.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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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의 새 야구단 SSG 랜더스가 개막전부터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창단 첫승을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와 함께 SSG 랜더스가 인천에 상륙했습니다.

정용진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스코트 랜디의 시구로 시작된 SSG의 첫 경기.

간판타자 최정이 첫 홈런으로 화끈하게 열어젖혔고, FA로 영입한 최주환은 결승 투런 홈런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둘은 8회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의 역사적인 첫승을 이끌었습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 볼넷으로 처음 출루한 뒤 한국무대 첫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어제 우천 취소됐던 4개 구장의 개막전과 함께 본격 시작을 알린 프로야구는 대부분 1~2점 차의 박빙 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개막 3경기 만에 처음 선발 출전한 김하성.

주자를 1,2루에 둔 첫 타석부터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 첫 안타와 첫 타점을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동료의 열띤 축하를 받은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도 총알 같은 좌익수 앞 안타를 쳤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개막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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