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쏜다', 첫 원정 경기 도전 "지면 집까지 뛰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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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첫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줬다.
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 김세진과 첫 원정 경기에 나섰다.
허재는 "생각 없는 선수들은 코 골고 잔다"고 말했다.
허재는 이날 연습한 전술이 실전에서 이뤄진다면 커피차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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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허재가 첫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줬다.
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 김세진과 첫 원정 경기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상암 불낙스의 센터를 노리는 김세진의 테스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센터의 중요한 자질인 블록이었다. 불낙스 선수들은 키 순서대로 섰다. 김세진은 불낙스 에이스 이동국까지 막았다. 마지막으로 키가 비슷한 방신봉과 대결했다. 결과는 방신봉의 승리였다. 김세진은 "내가 일부러 놔준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후 공수를 바꿔서 대결한 결과 김세진이 득점에 성공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전술 훈련을 마친 불낙스는 원정 경기장으로 향했다. 허재는 "생각 없는 선수들은 코 골고 잔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축구할 때 허 감독이 맨날 잤다"고 폭로했다. 김병현은 본격적으로 잘 기세로 의자를 젖혔다. 이를 본 허재는 "생각 없는 거지 지금"이라고 말했다. 허재는 "오늘 게임지면 각자 뛰어서 집에 가면 된다"고 경고했다. 현주엽은 "대학교 때는 지면 뛰어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허재는 "감독이 간 걸 확인하면 택시를 탔다"며 웃었다. 허재는 이날 연습한 전술이 실전에서 이뤄진다면 커피차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만큼 선수들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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