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부천 4-0 완파..K리그2 선두 질주(종합)

대전, 전남 2-1로 꺾고 2위 도약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 이랜드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부천 FC를 꺾고 K리그2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을 4-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레안드로, 바비오, 고재현이 릴레이골을 터트렸고 후반 막판 김정환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승점 11) 행진을 달린 서울 이랜드는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인 대전(승점 9·3승2패)과 승점 2점 차. 반면 부천은 1승2무2패(승점 5)로 9위에 머물렀다.

서울 이랜드의 화력은 강했다.

전반 12분 만에 레안드로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 이랜드는 9분 뒤 바비오의 추가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33분 고재현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이 터지며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계속 상대 골문을 노리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39분 김정환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양에서는 원정 팀 대전이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전남을 2-1로 눌렀다.

후반 5분 이종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대전은 후반 22분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전남 사무엘이 자책골을 넣으며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3승2패(승점 9)로 2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전남은 1승3무1패(승점 6)로 6위에 자리했다.

김천에서는 김천상무(승점 5)와 안양FC(승점 5)가 득점 없이 비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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