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류필립, 층간 소음 사과 "충분히 인지..더 조심하겠다" [전문]

강민경 기자 2021. 4.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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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미나, 류필립 /사진=류필립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층간 소음에 대해 사과했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필미나TV- 류필립 미나'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미나, 류필립은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아랫층 이웃분과 아주 잠깐 스치듯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잠깐의 대화가 저의 마음의 표현의 전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당연한 말씀입니다. 계속하여 화가 누그러지실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였고 저녁에는 조용히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미나, 류필립은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커뮤니티에 저희에 관한 글을 써주셨습니다. 집에서 디제잉과 드럼소리가 들리고 일년내내 고통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습니다.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 유튜브는 저희 층간소음에 관련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계십니다"라며 "댓글 하나하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댓글에 반응조차 안 한다는것이 저는 더 잘못된 일인것 같아 최선을 다해서 답장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미나, 류필립은 "지금도 저는 일년동안 고통스러웠다고 하신 이웃분의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말해주시는분들의 말씀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옳은 말씀입니다.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합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다음은 미나, 류필립이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 전문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랫층 이웃분과 아주 잠깐 스치듯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잠깐의 대화가 저의 마음의 표현의 전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계속하여 화가 누그러지실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였고 저녁에는 조용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랫집 이웃분들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네이트판 커뮤니티에 저희에 관한 글을 써주셨습니다. 집에서 디제잉과 드럼소리가 들리고 일년내내 고통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습니다.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 유튜브는 저희 층간소음에 관련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계십니다. 댓글 하나하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댓글에 반응조차 안한다는것이 저는 더 잘못된 일인것 같아 최선을 다해서 답장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일년동안 고통스러웠다고 하신 이웃분의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말해주시는분들의 말씀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옳은 말씀입니다.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합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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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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