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봄의 최강자' T1을 꺾고 담원과 LCK 스프링 우승 다툰다

남정석 2021. 4. 4.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변은 없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인 담원 기아와 2위 젠지 e스포츠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포스트시즌 다전제에서 가장 강한 팀이자, 지난해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T1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1년만에 LCK 결승전에 복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담원 기아.
'봄의 최강자' T1을 꺾고 1년만에 LCK 스프링 시즌 결승에 오른 젠지 e스포츠.

이변은 없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인 담원 기아와 2위 젠지 e스포츠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10일 온라인에서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기대했던 '업셋'은 없었다. PO 1라운드(6강전)에서 정규리그 3위 한화생명 e스포츠는 6위 농심 레드포스와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담원은 역시 최강팀이었다. 3일 열린 2라운드(4강전)에서 담원은 한화생명을 3대0으로 셧아웃 시켰다. 담원은 정규리그에서 16승2패라는 압도적 승률로 1위에 오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 '쇼메이커' 허 수가 각각 1~3세트 MVP에 오를 정도로 어느 한 선수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활약이 또 나왔다.

담원은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시작해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KeSPA컵 등 국내외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번에 4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다. '너구리' 장하권을 제외하곤 3개 대회 우승 멤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칸' 김동하가 마치 예전부터 같은 팀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젠지는 포스트시즌 다전제에서 가장 강한 팀이자, 지난해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T1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1년만에 LCK 결승전에 복귀했다. 젠지는 4일 열린 T1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T1은 1라운드에서 게임 아이디 앞자를 따 부르는 '칸커페테케', 즉 김창동 문우찬 이상혁 박진성 류민석 등 경험이 풍부한 주전 멤버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서 업셋을 노렸지만, 완벽하게 전략을 준비한 가운데 '비디디' 곽보성이 전장을 휘저은 젠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담원과 젠지는 정규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1승1패로 호각지세였다. 첫번째 맞대결은 담원이 2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두번째 맞대결에선 젠지가 2대1로 갚아줬다. 담원은 시즌 초반 LCK 데뷔팀인 프레딧 브리온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후 12연승을 구가하다가 젠지에 패하며 연승이 끊어진 바 있다. 두 팀 모두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한 멤버들로 짜여져 있어 결승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전세계 12개 지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참가해 5월 아이슬란드에서 최강자를 다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다. 두 팀 모두 MSI 출전은 처음이다. 특히 2년만에 열리는 올해 MSI는 우승 어드밴티지가 확실하다. MSI 우승팀 지역에 롤드컵 추가 시드 1장이 더 주어지게 된 것. 따라서 만약 한국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기존 3장의 출전권에 1장이 더해져 총 4개팀이 롤드컵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한국(LCK)은 중국(LPL), 유럽(LEC)과 함께 최고 티어를 받은 가운데 북미(LCS)와 중남미(LLA), 일본(LJL)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MSI는 5월 6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박수홍 “친형이 가족들 얼마나 이용해 먹었냐면”…7년전 의미심장 발언
‘은보아♥’ 오지호 “결혼하면 바뀔 줄 알았다” 폭풍 오열
“김옥빈 칸에서 올누드, 마네킹 몸매보다 예뻐”
“질렀습니다!” 유승준, 애마 포르쉐 자랑…깜짝 놀랄 반전
이봉주, 난치병 원인 찾아 “척추 낭종 때문인 것으로 추측”
일본 '수제 금장 퍼터' 82% 할인, 99,000원 판매! 20개 한정
'로봇청소기' 38% 할인! '먼지' 제로! 물청소도 OK~
'레모나' 만든 제약회사에서 다량의 '침향'을 넣어 '건강환' 출시!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