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경규, 대부의 예능레슨 "가장 중요한 건 리액션"[종합]

이혜미 2021. 4. 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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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대부 이경규가 '집사부일체'를 통해 예능노하우를 전수했다.

이경규는 40년째 롱런 중인 예능대부.

이경규는 "예능의 꽃은 리액션"이라고 강조하곤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라는 걸그룹이 있지 않나. 왜 인기를 끌었느냐 하면 군인들의 리액션 덕분이다. 영상을 딱 보는데 군인들이 살아 있더라. 군인들 덕분에 그룹도 살겠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경규는 "캐릭터의 완성은 결국 좋은 리액션의 반복"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예능대부의 가르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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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집사부일체’를 통해 예능노하우를 전수했다. 이경규가 1순위로 강조한 건 바로 리액션의 중요성이었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경규가 새 사부로 출연해 건재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경규는 40년째 롱런 중인 예능대부. 이경규의 장점은 최단 시간 촬영으로 최대의 분량을 뽑아내는 것으로 이날도 이경규는 “1박2일 일정이지만 촬영은 3시간 정도 할 거다”란 선언으로 제자들을 환호케 했다. 한술 더 떠 “잘 되면 내 탓이고 안 되면 너희 탓이다”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이경규가 걸어온 길이 곧 한국 예능의 역사. 이경규는 방송3사 연예대상을 섭렵한 전설로 그에게 1997년 ‘MBC 연예대상’을 안겨준 ‘양심 냉장고’는 지금도 국민예능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에 이경규는 “원래는 ‘양심냉장고’가 아니라 ‘양심TV’였다”면서 “내가 한 소리 했다. 박스가 작으니 큰 걸로 가져오라고. 그래서 가져온 게 양심냉장고였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 후에 냉장고니까 양심을 넣으면 상하지 않을 거라고 갖다 붙인 거다. 본래 기획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이 이경규의 설명.

이경규는 또 “2020년대에도 대상 하나 받나 싶었는데 김숙이 발목 잡았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대부의 예능레슨도 이어졌다. 이날 이경규가 제자들에게 물은 건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것이다.

이에 김동현이 ‘경청’이라 답한 가운데 이경규는 “그건 무덤이다. 방송인이 조용하다는 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다. 누가 와서 곡소리 하는 것만 듣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답은 바로 리액션. 이경규는 “예능의 꽃은 리액션”이라고 강조하곤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라는 걸그룹이 있지 않나. 왜 인기를 끌었느냐 하면 군인들의 리액션 덕분이다. 영상을 딱 보는데 군인들이 살아 있더라. 군인들 덕분에 그룹도 살겠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뮤직비디오를 잘 찍어도 리액션이 없으면 아웃이다. ‘집사부일체’ 촬영장에 왜 이렇게 카메라가 많겠나. 리액션을 잡으려고 많은 거다. 작은 리액션도 잡으려고 그런 거다”라고 재차 말했다.

또 이경규는 “캐릭터의 완성은 결국 좋은 리액션의 반복”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예능대부의 가르침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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